2025 하반기 청년일경험 시작
이론이 끝나고, 실전이 시작되었다
사전직무교육이 끝났습니다.
이제 정말 시작입니다.
11월 셋째 주, 52명의 청년들은 각자의 프로젝트 첫 수업을 위해 강의실 문을 열었습니다. 현직자 멘토와 함께 완성해야 할 실전 프로젝트들이 이들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화요일 오후 2시, LS증권 기업분석
첫 포문을 연 것은 기업분석 트랙이었습니다.
LS증권 베스트 애널리스트가 선정한 5개의 유망 기업 리스트. 화면에 띄워진 기업명들을 보는 순간, 강의실의 공기가 팽팽해졌습니다.
"이 중 2개 기업을 최종 선정해 기업분석 리포트 2편을 완성합니다."
단순한 과제가 아니었습니다. 실제 애널리스트가 기업을 발굴하고 분석하는 그 과정을 고스란히 경험하는 것. 사업 내용부터 경쟁력, 재무제표, 밸류에이션까지. 16명의 참여자들은 노트북 화면을 응시하며 이미 머릿속으로 분석 구조를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화요일 저녁 7시, 그린하버자산운용 대체투자
해가 지고, 또 다른 미팅 열렸습니다.
BESS, 연료전지, 해상풍력. 신재생에너지 산업분석이라는 과제 앞에 12명이 모였습니다.
"이 산업은 지금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는가?"
대체투자 펀드매니저가 실제 투자 집행 전 던지는 바로 그 질문이었습니다. 참여자들은 산업 구조를 해체하고, 데이터를 수집하고, 논리를 구축해야 했습니다. 강의실 불빛 아래, 그들의 눈빛은 더욱 날카로워졌습니다.
수요일 오후 3시, LS증권 퀀트
세 번째 시간, 퀀트 전략팀이 움직였습니다.
거시경제 지표 데이터를 기반으로 경기국면 분석 모델을 구축하는 프로젝트. GDP, CPI, 금리. 숫자들이 난무하는 화면 앞에서 12명의 참여자들은 Python 코드를 두드리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경기 국면은 무엇이고, 어떤 투자 전략이 유효한가?"
과거 데이터를 백테스팅하며 최적의 Factor를 찾아내는 과정. 퀀트의 세계는 치밀했고, 정교했으며, 냉정했습니다. 그러나 그 안에서 이들은 데이터가 말하는 진실을 찾아내는 보람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목요일 오후 4시, LS증권 탑다운 투자전략
일주일의 마지막 수업이 시작되었습니다.
현직 애널리스트가 발굴한 투자 아이디어를 역으로 검증하는 프로젝트. 매크로 환경 분석, 산업의 구조적 변화, 지정학적 요인. 세 가지 필터를 통과해야만 하나의 투자 아이디어가 타당성을 인정받습니다.
12명의 참여자들은 이미 현직자의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기 시작했습니다. 뉴스를 보면 산업이 보이고, 정책을 보면 기업이 보이고, 숫자를 보면 투자 기회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일주일이 지나갔습니다.
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네 개의 전선에서 52명의 청년들은 각자의 전투를 시작했습니다.
이제 이들에게 남은 것은 3주입니다. 3주 후, 이들은 완성된 리포트를 들고 현직자 멘토 앞에 설 것입니다. 그리고 가장 우수한 팀은 기업 임원진 앞에서 자신들의 결과물을 발표하게 됩니다.
책에서 읽던 금융이 아닙니다. 강의실에서 듣던 이론이 아닙니다.
지금 이 순간, 그들은 진짜 금융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커리어하이는 이들의 여정이 단 한 순간도 헛되지 않도록, 끝까지 함께 걷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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