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에서 시작해 증권사 합격까지
막막했던 취업 준비를 3개월 만에 끝낸 성장스토리

면접장에 들어서며 품 안에서 영업 계획서를 꺼내 놓는 지원자가 있다면 면접관은 어떤 표정을 지을까요?
실제로 이 돌발적인 행동에 면접관 중 한 분은 "이거 반칙 아니에요?"라며 웃음 섞인 질문을 던졌습니다.
하지만 그 질문에 "영업은 원래 그렇게 시작하는 겁니다"라고 당당히 답하며 면접장의 분위기를 단숨에 가져온 이가 있습니다.
바로 26살, 대학교 마지막 학기에 증권사 PB 합격의 기쁨을 안은 윤동기 님의 이야기입니다.

동기 님이 본격적으로 커리어하이와 함께 취업 준비를 시작한 것은 지난 7월이었습니다.
최종 합격까지 걸린 시간은 단 3개월.
사실 준비를 시작할 당시만 해도 동기 님은 스스로를 '바닥에서 올라온 지원자'라고 소개할 만큼 내세울 만한 스펙이 많지 않았다고 회상합니다.
한양대학교 에리카에서 경영학을 전공하며 3점대 중후반의 평범한 학점을 유지했고, 자격증으로는 투자자산운용사와 AFPK를 보유한 것이 전부였습니다.
소위 말하는 투자 동아리 활동이나 화려한 대외활동 경험도 없어, 스스로 알맹이가 없는 느낌이라며 고민하던 평범한 취준생이었습니다.

그 막막함을 깨준 전환점은 커리어하이의 학습관과 서머스쿨 과정이었습니다.
약 3개월 동안 동기 님은 커리어하이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화하며 실무 역량을 쌓아 나갔습니다.
특히 가장 큰 도움이 되었던 것은 시황 분석 수업이었습니다.
단순히 뉴스를 챙겨보는 수준을 넘어, A부터 Z까지 직접 시황을 분석하고 리포트를 작성하는 법을 배우며 본인만의 날카로운 뷰를 갖게 된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만난 현직자들과의 네트워킹은 인터넷 검색으로는 절대 얻을 수 없는 깊은 인사이트를 제공해주었고, 박철오 대표님과의 주 2회 상담은 자소서의 방향성과 면접 전략을 근본적으로 뒤바꾸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동기 님은 인턴 경험이 없다는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고용노동부와 함께하는 청년 일경험 지원사업에 참여했습니다.
자산운용사 마케팅 관련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실무와 밀접한 경험을 쌓았고, 이는 실제 면접에서 현직자들이 가장 궁금해하고 높게 평가하는 요소가 되었습니다.
자소서를 쓸 때도 단순히 서류 통과를 목표로 하는 것이 아니라, 최종 면접에서의 답변까지 고려한 전략적인 접근을 시도했습니다.
"하루에 하나는 무조건 지원한다"는 원칙을 지키며 15~20개의 기업에 문을 두드렸고, 그 과정에서 겪은 수많은 예행연습이 결국 실전에서의 자신감으로 이어졌습니다.

결국 동기 님을 합격으로 이끈 것은 정량적인 스펙이 아닌, 직무를 향한 진정성과 적극성이었습니다.
직접 지점을 방문해 PB분들에게 정중히 상담을 요청하고 명함을 받아오는 열정, 그리고 면접장에서 본인만의 영업 계획서를 제출하는 패기는 면접관들의 눈을 번쩍 뜨이게 했습니다.
"취준은 단순히 직장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나 자신을 알아가는 과정"이라고 말하는 동기 님은, 지금 이 순간에도 혼자 고민하며 우울해하고 있을 취준생들에게 밖으로 나와 동료들과 소통하며 함께 성장할 것을 권합니다.
본인의 위치를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묵묵히 시간을 쌓아간다면, 결국 그 노력은 합격이라는 결과로 수렴하게 된다는 소중한 교훈을 남겨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