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금융공기업 취업멘토링
철오 대표는 왜 광주로 향했는가.
박준호 기자
광주광역시 / 한국은행, 한국자산관리공사
박준배 기자
7월 30일 오전 광주광역시청 1층 시민홀
이날 현장은 이른 아침부터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고, 행사장 곳곳에는 리플릿을 손에 쥔 참가자들이 다소 긴장된 눈빛으로 자신의 차례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사실 특강 준비 과정에서 고민이 하나 있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더 솔직하고 생생한 이야기를 전달할 수 있을까?
그래서 미리 금융공공기관에 재직 중인 커리어하이 수료생들과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실제 면접에서 어떤 질문이 나왔는지, 어떤 준비가 가장 도움이 되었는지, 입사 후 느낀 현실은 어떤지.
인터넷에서는 절대 찾을 수 없는, 오직 현장에서만 얻을 수 있는 날것의 정보들을 모았습니다
그런데 막상 강연이 시작되자 예상치 못한 상황이 펼쳐졌습니다.
청중석에 해당 기관 관계자분들이 함께 자리하고 계신 것이었습니다.
아차차,
준비했던 이야기 중에는 면접의 어려움, 채용 과정의 아쉬운 점들도 포함되어 있었는데, 갑자기 입이 무거워졌습니다.
'이걸 그대로 말해도 될까?' 하는 고민이 스쳐 지나갔습니다. 결국 조금 더 순화된 표현으로 전달할 수밖에 없었죠.
하지만 그 순간, 더 중요한 것을 발견했습니다.
금융공공기관에 대한 관심이 상상 이상으로 뜨겁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질의응답 시간, 손을 번쩍 든 참가자들의 모습에서 그 절실함이 고스란히 드러났습니다.
"금융 공기업에 입사하려면 어떤 자격증이 더 유리할까요?"
"지방 출신도 서울 본사 근무가 가능한가요?"
"면접에서 전공 지식을 어느 정도까지 물어보나요?"
누구나 한 번쯤 궁금해할 법한 기본적인 질문들이었지만, 그 안에 담긴 간절함만큼은 진짜였습니다.
이들의 눈빛에서 절실함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민간 금융회사와는 다른, 공공의 가치를 실현하고 싶다는 의지.
안정적이면서도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다는 바람.
그리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무엇이든 배우고 준비하겠다는 각오.
이 모든 것이 한 공간에 모여 만들어낸 에너지였습니다.
특강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 한 가지 생각이 머리를 떠나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뜨거운 관심과 의지를 가진 분들에게, 커리어하이가 더 체계적인 도움을 줄 수 있지 않을까?
금융공공기관 취업을 준비하는 분들만을 위한 특별한 프로그램이 필요하지 않을까?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서, 실제 합격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실질적인 솔루션 말입니다.
금융공공기관 취업의 현실은 생각보다 복잡합니다.
각 기관마다 다른 채용 방식, 직무별로 요구되는 역량의 차이, 면접에서 중요하게 보는 포인트들.
이 모든 것을 혼자 파악하기엔 정보가 너무 분산되어 있고, 검증되지 않은 내용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번 광주에서 만난 분들처럼, 명확한 목표와 강한 의지를 가진 분들이라면 충분히 해낼 수 있습니다.
다만 방향성과 전략이 필요할 뿐입니다.
커리어하이는 언제나 의지가 있는 곳을 찾아갑니다.
서울이든 광주든, 대구든 부산든 상관없습니다.
이번 광주에서의 뜨거운 현장을 경험하며, 금융공공기관을 꿈꾸는 분들을 위한 새로운 프로그램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더 구체적이고, 더 실질적이며, 더 확실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는 프로그램을요.
금융공공기관의 꿈을 키우고 계신가요?
여러분의 의지만큼 뜨거운 열정으로, 커리어하이가 함께하겠습니다.
곧 더 좋은 소식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광주에서 확인한 것처럼, 의지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가겠습니다.
여러분의 도시에서도 이런 기회를 원하신다면, 망설이지 마시고 문을 두드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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