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A 준비 2년", 아무런 스펙이 없었던 그가 대형사 자산운용사에 합격하기까지.
커리어하이 써머 스쿨 합격자 인터뷰 ─ OO 자산운용사 인프라 팀 합격, 정찬수 님
Q. 커리어하이를 처음 알게 됐을 때, 솔직한 첫인상이 어땠나요?
2024년에 알게 됐어요. 친구한테 먼저 이름을 들어서 인지는 하고 있었는데, 제대로 알게 된 건 학교 특강을 통해서였습니다. 저희 학과 교수님이 철오님의 회사 선배분이셨거든요. 그 인연으로 철오님이 학교에 오셔서 특강을 해주셨어요.
그때 강의가 끝나고 질문을 했었어요. "지금 CPA 공부를 하고 있는데, 나중에 대체투자도 해보고 싶다. 병행하면서 준비할 수 있는 게 있느냐"고 여쭤봤더니, "지금 하고 있는 거나 열심히 해라"라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알겠습니다 하고, 그 해 여름방학부터 다시 CPA 공부에 매달렸어요.
그런데 2025년 2월에 1차 시험을 다시 보고 결과가 안 됐어요. 그때 수험 생활을 접기로 결심했고, 졸업도 얼마 안 남은 상태에서 바로 커리어하이 써머스쿨 양성 과정을 듣기로 했습니다.
Q. 양성 과정을 결정하기까지 고민은 없으셨나요?
어떤 과정을 들을지에 대한 고민은 좀 있었어요. 직무를 확정한 상태가 아니었기 때문에 두루두루 활용할 수 있는 리서치 과정을 들을까, 대체투자를 들을까 잠깐 고민했는데, 결국 고민 없이 대체투자를 골랐어요.
해보고 싶었던 마음이 더 컸거든요. 졸업도 얼마 안 남았고 수험 생활을 접으려는 시점이었기 때문에, 고민이 길어져도 안 될 시기였어요. 시행착오를 겪더라도 빨리 겪는 게 낫다고 생각했습니다.
양성 과정이 끝나고 나서 혼자 해야 될 시기가 딱 왔을 때, 유튜브에 있는 커리어하이 영상을 몇 년 전 특강 영상까지 전부 다 찾아봤어요. 제가 활용할 수 있는 건 다 찾아본 것 같습니다.
Q. 첫 강의 들으셨을 때 어땠어요?
어려운데 재밌었어요.
철오 멘토님하고 이윤수 이사님 강의를 들었는데, 기분이 좋았던 게 있어요. 리서치 과정에서 기업 공시 자료나 투자 설명서를 찾아봐야 하는 것들이 있었거든요. 저는 CPA 공부를 하면서 회계 처리나 그런 부분에 이미 익숙해져 있었기 때문에, '내가 공부했던 게 실제로 쓰이는구나'라는 느낌이 들었어요. 합격은 못 했지만 내가 가지고 있는 지식이 충분히 쓰일 수 있는 분야가 있다는 것. 그 감정 때문에 거부감이 덜했던 것 같습니다.
양성 과정 8주를 하면서 일경험 프로그램도 병행했어요. 쉽지 않았지만, 내가 원하는 직무의 경험이 너무 절실했거든요. 대학을 다니는 동안 수험 생활밖에 없었기 때문에 그 외에 어디에 쓸 수 있는 경험이 없었어요. 그래서 뭐든 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Q. 대체투자를 선택하신 이유가 뭔가요?
보통 회계사 출신분들은 주식이나 채권 쪽으로 가시는데, 저는 그게 재미가 없었어요. 눈에 보이지도 않고요. 그런데 학교 특강에서 철오님이 직접 투자를 해봤던 것들에 대해 말씀해주셨는데, 작지만 다양한 실물에 투자를 하시더라고요. 그게 너무 재미있을 것 같았어요. 실물에 직접 투자하는 것, 그게 대체투자로 가겠다는 계기가 됐습니다.
Q. 같이 준비했던 동기분들과 지금도 연락하세요?
네, 학회든 일경험이든 같이 했던 친구들이랑 지금까지도 연락하고 지내고 있어요.
Q. 수강생이었다가 직원으로 일하게 된 건 어떤 경험이었나요?
양성 과정이랑 일경험이 다 끝나고 집에 돌아갔어요. '할 수 있는 건 다 했다'고 생각하고 혼자 자소서 쓰고 넣었는데, 다 떨어지고 있었어요.
그때 학회에서 같이 했던 준형이한테 전화가 왔어요. 준형이가 커리어하이에서 일하다가 취업이 돼서 나가면서, 철오님이 주변에 괜찮은 친구 없냐고 물으셨나 봐요. 준형이가 "무조건 해봐라"고 해서 합류하게 됐습니다.
고민이 없었던 건 아니에요. 제 목적은 취업인데, 여기서 일할 사람을 필요로 하시는 상황이니까 '내가 가서 도움이 될 수 있을까'가 걱정이었어요. 그런데 준형이가 말해준 게, 업무 처리 능력이나 업무를 받아들이는 시각이 많이 바뀐다는 거였어요. 그리고 궁금한 게 생기면 바로 물어볼 수 있는 분들이 계시니까 오히려 좋겠다 싶어서, 추석 이후에 바로 나왔습니다.
4개월 정도 일했어요. 아침 8시 반에 나와서 밤 10시쯤 퇴근하는 생활이었는데, 인천에서 통근하면서요. 대체투자 강의안 작성을 도와드리고, 과제를 출제하고, 수강생들이 제출한 과제를 첨삭하는 일을 했어요.
일 자체가 어렵다기보다는, 저한테 그런 역할이 주어지니까 책임감이 생기더라고요. 수강생들과 비슷한 수준일 수도 있는데, 내가 코멘트를 다는 입장이 되니까 '뭣도 모르고 달면 안 된다'는 생각이 들어서, 코멘트를 달기 전에 한 번 더 찾아보게 되고. 그 과정에서 공부가 정말 많이 됐어요.
Q. 그 시기가 개인적으로도 의미가 있었을 것 같아요.
수험 생활을 2년 넘게 하면서 사람이 많이 어두워져 있었어요. 대표님이 보시기에도 처음 왔을 때 엉망이었다고 하시더라고요. 되게 어두워 보였다고요.
그런데 나와서 사람들이랑 어울리면서 많이 바뀌었어요. 부모님도 얼굴이 좋아졌다고 하셨고요. 그리고 이상하게, 대표님 옆에 있으면 크게 걱정이 안 됐어요. 불안함은 있는데 '언젠가는 되겠지'라는 마음이 있었거든요. 빨리 안 된다는 것에 대한 조급함은 있었지만, 안 될 거라는 생각은 없었어요. 그래서 마음이 많이 편해졌던 시기이기도 합니다.
Q. 커리어하이에서의 경험이 실제 취업에서도 도움이 됐나요?
무조건 됐다고 생각해요. 진짜로.
일단 기초 체력부터요. 아침에 일어나는 것 자체가 수험 생활 이후에는 많이 무너져 있었는데, 매일 출근하면서 생활 패턴이 돌아왔어요. 그리고 회사에 가보니까 주어진 업무만 있는 게 아니더라고요. 갑자기 이것저것 해달라는 일들이 생기는데, 커리어하이에서 다이나믹하게 일을 처리해본 경험이 있으니까, 뭐가 핵심인지 빨리 파악하려는 태도가 자연스럽게 나왔어요. 잘하진 못하더라도 어떤 자세로 임해야 하는지는 감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일경험 프로그램 매니징을 맡으면서 팀장 역할도 했었거든요. 프로젝트 관리 같은 걸 배운 게 지금 회사에서도 도움이 되고 있어요. 회사 생활 자체가 커리어하이가 처음이었으니까요.
Q. 커리어하이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 하나만 꼽는다면?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에서 전화 온 순간이요.
학습관에서 나오는데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어요. 받으니까 "면접 보러 올 수 있느냐"고 하는 거예요. 벌벌 떨면서 받았어요. 그게 제 첫 서류 합격 전화였거든요. 첫 서류 합격, 첫 면접, 그리고 최종 합격까지 전부 이곳이었어요. 그때 기억이 가장 오래 남습니다.
그리고 양성 과정 자체도요. 어렵고 강도가 강했지만 어떻게든 해내려고 했던 과정 전체가 기억에 남아요.
대표님과 회사에서 롤드컵을 봤던 기억도 강렬하게 남아있네요. (웃음)
Q. 취업에 성공하고 나서도 커리어하이에 오시는 이유가 뭔가요?
이 공간 자체가 저한테 너무 익숙해요. 처음에 양성 과정 들을 때는 사무실 유리문 열기가 어려웠거든요. 안에 직원분들이 계시고 저희는 학생이니까요. 그런데 일하면서 매일 그 문을 열고 다녔던 사람이 되고 나니까 거부감이 전혀 없어요.
직원분들도 다 편해졌고, 무엇보다 퇴근길에 있어요. 샛강역에서 왔다 갔다 하다가 보이면 그냥 들어옵니다. 마음이 되게 편한 곳이에요. 도와드릴 수 있는 게 있다면 도와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들어요.
Q. 커리어하이가 아니었으면 지금의 취업 결과가 달랐을 거라고 생각하세요?
무조건 달랐을 거예요.
방향을 못 잡았을 것 같아요. 취업에 대한 방향이나 자소서의 내용이 잘 맞게 가고 있는지 편하게 물어볼 곳이 없거든요. 주변에 있어봤자 다 취준생이고, 제가 목표로 하는 분야를 잘 아는 사람이 많지 않았어요. 커리어하이에 오지 않았다면 개인적으로 훨씬 더 오래 걸렸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Q. 지금 혼자 금융권 취업 준비하고 있는 사람한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일단 직무를 정하는 게 먼저인 것 같아요. 불확실하더라도 뭐라도 하나 정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하려면 관련된 경험을 해보셔야 해요. 양성 과정이 가격적으로 부담이 된다면 일경험 프로그램이나 컨설팅이라도 받아서, 금전적인 부담이 덜한 것부터 조금씩 채워나가는 거죠. 뭘 하고 싶은지가 정해지면 본인의 마음도 편해지고 설계도 수월해져요.
저는 수험 생활이 끝나고 제로에서 다시 시작한 케이스였거든요. 그래서 아는데, 직무를 정하지 않은 상태에서 시간만 보내는 것만큼 답답한 게 없어요. 먼저 정하고, 그 다음에 경험을 체계적으로 쌓아가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커리어하이, 무조건 추천합니다.
정찬수 님이 수강한 커리어하이 써머 스쿨이 궁금하다면? 특별한 할인 코드와 함께 지금 확인해 보세요. 🏄♀️
[쿠폰 등록 방법]
홈페이지 > 마이페이지 > 쿠폰 > 쿠폰번호 입력 > 등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