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었음 청년을 위한 2026 금융권 취업 설명회]

[쉬었음 청년을 위한 2026 금융권 취업 설명회]

쉼표 찍고, 다시 시작.

2026년 2월 28일, 토요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금융투자협회 본관 3층 불스홀.

좌석이 하나씩 채워지기 시작했습니다.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약 200명의 청년들이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쉬었음 청년'이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통계청이 정의하는, 구직 활동을 하지 않는 비경제활동 청년.

그 단어 안에는 서로 다른 이야기들이 담겨 있습니다

계속되는 탈락에 지쳐 잠시 멈춘 사람.

어느 방향으로 가야 할지 몰라 멈춘 사람.

번아웃이 와서, 아니면 그냥 지쳐서 멈춘 사람.

그 멈춤을 '의지 부족'으로 읽는 시선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날 모인 사람들에게 공통된 것이 하나 있었습니다.

다시 시작하고 싶다는 것.


1부: 2026 채용 트렌드 & 금융권 취업 준비 전략 (커리어하이 박철오 대표)

1부가 시작되었습니다.

박철오 대표는 단순한 채용 정보 나열이 아닌, 구조를 짚었습니다.

2026년 금융권이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

그 안에서 어떤 인재를 원하는지.

그리고 '평범한 경험'을 어떻게 '전문성'으로 전환할 수 있는지.

추상적인 조언이 아니었습니다.

공백기를 어떻게 설명할 것인지, 서류에서 어떤 서사를 설계할 것인지.

손이 바빠지는 시간이었습니다.


2부: 금융권 동향 & 현직 면접관이 본 합격·탈락의 차이 (대신증권 이동헌 애널리스트)

‘현직 면접관 시선에서 본 합격·탈락 기준’을 주제로 2부가 진행되었습니다.

면접관의 자리에 앉아본 사람이 직접 전하는 이야기는 달랐습니다.

"합격자와 탈락자의 차이는 스펙이 아닙니다."

합격자와 탈락자를 가르는 기준이 무엇인지.

현업에서 실제로 어떤 사람이 필요한지.

현직자가 직접 질문을 받고, 답을 해주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어렵고 멀게만 느껴지던 금융권.

그 현직자와 함께하는 시간.


강연이 끝난 뒤에도 자리를 뜨지 않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공백기를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요?"

"저는 방향을 아직 못 정했는데, 지금 시작해도 될까요?"

"현직자 분은 어떻게 준비하셨나요?"

각자의 질문이 달랐고, 각자가 멈춘 지점이 달랐습니다.

질문의 내용은 달랐지만, 그 안에 담긴 감정은 비슷했습니다.

다시 움직이고 싶은데, 어디서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것.

그 질문들에 끝까지 답이 이어졌습니다.


멈춰 있던 사람들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쉼표는 끝이 아닙니다.

다음 문장을 시작하기 위한 숨 고르기입니다.


커리어하이는 이번 행사를 마무리 지점으로 보지 않습니다.

금융권 취업을 앞둔 청년들,

그리고 한 번 멈췄다가 다시 시작하려는 청년들,

그들에게 실질적으로 닿는 방법을 계속 찾아가겠습니다.